[코로나19] 제주, 자가격리 이탈자 잇따라...오늘까지 모두 22명

제주지역에 자가격리자 이탈이 잇따르자 제주도가 이탈자들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제주도현장기동감찰팀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자가격리자 3명이 핸드폰을 놔두고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21일에는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이 모니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1명이 이탈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지난 8일부터 격리를 진행하고 있던 A씨는 국내 접촉자로서 19일 산책을 위해 격리장소를 이탈했습니다.

1월 9일과 14일 해외에서 입국한 뒤 14일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했던 부부 B씨와 C씨는 20일 동네 산책을 위해 격리장소에서 무단이탈 후 복귀하다 현장기동감찰팀에 발견됐습니다.

D씨는 21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개인 용무를 이유로 격리지를 무단이탈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이탈자들은 안심밴드 착용과 함께 고발 조치가 이뤄졌고, 오늘까지 제주지역 자가이탈자는 모두 22명입니다.

한편, 제주도에서 자가와 시설격리자는 오늘 기준 403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