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분기 백신 접종 낼부터 시작...1분기 접종률은 90%

오늘(23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제주항에 도착하면서 내일(23일)부터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낼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시설 등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5천700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보건소 6개소, 요양병원과 고위험 의료기관 등 13개소로 배송됩니다.

2분기에는 노인·장애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비롯해 경찰, 소방, 군인 등에 대한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접종대상은 약 12만9천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23일 오전까지 제주지역 1분기 백신 접종률은 90.3%로 나타났습니다.

또, 제주도는 다음달(4월) 1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5천850회분을 제주한라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