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낼부터 화이자 백신 한라체육관서 접종 시작

자료사진

제주도가 내일(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인 경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며, 화이자 백신 특성상 제주시 지역 예방접종센터인 한라체육관에서 접종이 진행됩니다.

제주지역에서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75세 이상 인구수는 4만7천251명입니다.

이 중 67.1%인 3만1천706명이 접종을 맞겠다고 동의했습니다.

접종 순은 제주시 일도동, 이도동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읍·면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도서지역인 경우 예방접종센터로 예약 후 내원 시 접종이 가능하나, 내원이 불가능할 상황인경우에는 도서지역 보건지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귀포 지역 예방접종센터는 서귀포의료원에 설치될 예정이며, 예방접종센터는 4월 중순경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