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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4.3 73주년 추념식 거행…文 "특별법 개정안, 4.3역사 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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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03 12:21 조회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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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제주도는 오늘(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 내 제주4.3평화교육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제73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을 봉행했습니다.

추념식은 코로나19 사태와 비 날씨 영향으로 참석 인원이 역대 최소인 70여 명으로 제한됐지만, 특별법 개정으로  그 여느 때보다 의미가 깊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73주년 제주4·3추념식 날 제주 전역에 봄비가 다녀가고 있다"며  "4.3 특별법 개정으로 이제 4.3은 자기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에 개정된 특별법은 4·3이라는 역사의 집을 짓는 설계도"라며 " 정부는 4·3 영령들과 생존 희생자, 유가족과 국민의 염원을 담아 만든 설계도를 섬세하게 다듬고,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4.3 역사에서 처음으로 서욱 국방부 장관과 김창룡 경찰청장이 나란히 참석해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했습니다.

유족 사연은 4.3 당시 부모와 오빠를 잃은 87살 손민규 할머니의 사연을 외소년인 대정여고 1학년 고가형 학생이 소개하면서 추념식 행사장은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고 양은 "73년만에 할머니의 꿈이 이뤄졌습니다. 외할머니의 오빠가 4.3행방불명수형인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라며 "할머니 가슴속에 맺힌 응어리의 절반이 풀어졌다"고 사연을 전했습니다.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제주 불교계는 특별법 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2번씩이나 만나 특별법이 통과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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