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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코로나 확진자 발생 발설 말라"…서귀포매일올레시장 입단속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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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12 16:43 조회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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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이 확진자 발생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    시장 코로나 상가조합 확진자 외부 발설 금지!! 우리만 손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이 시장 내 상가에 배포한 공지문 사진도 첨부됐습니다. 공지문에는 "확진자 발생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공고문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너무하다", "황당하다" 등의 비판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지난 10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동선을 공개한 곳입니다. 상가조합은 이튿날인 어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상가 10여 곳에 해당 공지문을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가조합은 "방역당국에서도 시장만 공개하고 상가는 밝히지 않은 만큼 상인들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려는 차원에서 공지문을 배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오자 10~11일 이틀간 매일올레시장 상인 등 74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57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73명에 대한 결과는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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