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화이자 접종한 어르신 2명 숨져...백신 접종 기피 심해질 듯

제주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어르신 두 명이 숨지면서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낮아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79살 A 모 할아버지가 지난 23일 숨졌다고 접수됐고, 앞선 지난 19일에는 90살 B 모 할머니가 숨지면서 앞으로 화이자 백신에 대한 어르신들의 접종 기피가 심해질 전망입니다.

두 어르신들은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등의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화이자도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불붙일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로서는 백신과의 연관성을 언급하기 어렵다”면서 “26일 회의를 열고 수합된 자료를 질병관리청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