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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지역 주취폭력 심각…폭행사건 30% 주취상태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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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27 15:01 조회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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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동부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폭력범죄 가운데 30% 가량이 주취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오늘(27일) 주취폭력 종합 치안대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주취폭력 종합 치안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제주동부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으로 입건된 피의자 2302명 중 31%에 이르는 725명이 술에 취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살인·강간·방화·강도를 비롯한 강력사건의 경우 151명 중 36%에 이르는 54명이 주취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속된 주취사범의 경우 통상적으로 재판을 거쳐 6개월 후에 출소하고, 재범율이 90%에 육박합니다.

실제로 지난 2일 제주시지역 편의점과 호텔, 주민센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 A씨가 상습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제주동부경찰서는 주취폭력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취자 밀집이역 순찰을 강화합니다.

또 피의자의 전과 확인 등을 통한 위험성을 구증하고, 지역주민을 상대로 여죄를 탐문하는 등 종합적인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오충익 제주동부경찰서장은 "예방, 검거, 피해자 보호를 포함한 선제적·예방적 대응과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취폭력 사범에 대한 치료 등 사회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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