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국제대 레슬링선수 집단 감염...합숙 훈련 중 6명 확진

어린이날을 앞두고 제주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서 오늘(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확진자 10명 가운데 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경남지역에서 입도한 방문객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1명은 현재 감염경로를 팍악 중입니다.

제주 725~730번 확진자는 모두 제주 719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이들은 제주국제대학교 소속 레슬링선수부로 모두 18명이 합숙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사 결과 오늘 낮 12시 30분 쯤 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제주 731번 확진자는 722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제주 732번 확진자는 제주 699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제주 733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입도한 경남지역 거주자로 확인됐습니다.

제주 734번 확진자는 발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 스스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34번은 어제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오늘 오후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