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응급처지 영상 서비스 생명 지킴이 ‘톡톡’

응급처지 이미지 영상 상담서비스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부산에서 입도한 60대 남성 A씨가 아침 골프 라운딩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함께 있던 지인이 목격해 119로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종합상황실은 즉시 영상통화로 전환해 심정시 상태를 인지하고 신고자에게 가슴압박과 AED(제세동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전기충격을 1회 실시하는 등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습니다.

또한 지난 3일에도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53살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신고되었으나 119영상통화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의식을 회복하는 등 올해만 영상 상담서비스를 통해 11명이 자발 순환을 회복했습니다.

응급처치 영상 상담서비스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응급처치 이미지 영상 상담서비스’는 119로 신고된 응급상황에 대해 최초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통해 질환별 응급처치 안내 동영상을 보여줌으로써 빠른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