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놓은 제주대 사거리 교통사고 개선방안은?

제주대 사거리 대형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버스정류장 2개소가 제주대 방면으로 옮겨 설치됩니다.

제주도는 제주대 교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단계별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도는 그동안 개선방안을 10개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3차례에 걸쳐 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과속을 줄이기 위한 5·16도로와 1100도로, 제1산록도로 구간에 구간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속도제한을 60km에서 50km로 낮췄습니다.

더불어 산천단에서 제주대 방면으로 감속과 우회전 분리차도를 설치하고 제주대에서 아라동 방면으로 가속차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교통섬과 교차로의 횡단거리를 줄이기 위한 횡단보도와 교통신호기를 이설합니다.

도는 이와 연계해 특별 전담 조직(TF팀)을 구성해 오는 6월까지 도내 위험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8월까지 위험도로 개선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