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 닷새 만에 한자리수 9명 확진...확산세 주춤

제주는 어제(12일) 2천102건의 진단검사 결과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 확진된 9명 중 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입니다.

특히 제주 832번은 가족에 의한 전파로 확진됐고 감염경로는 국제대학교 운동부 관련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동안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3명 가운데 1명은 경기도 성남지역을, 또 다른 1명은 부산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월 들어 감염경로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12명입니다.

한편 제주도방역당국은 5월 들어 집단 발생으로 분류된 것은 5개 범주로 모두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확진자 상당수가 제주시내 한 대학교 운동부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3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만 모두 54명입니다.

또한 서귀포시 제사 모임과 관련해 5명, 제주시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 15명, 명물천 목욕탕 4명, 향수목욕탕 8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