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 오늘 6명 확진...점점 느는 깜깜이 확진 ‘5월 17명’

제주지역에 오늘(14일) 오후5시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6명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이며,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입니다.

제주 849번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된 제주 722번과 723의 가족입니다.

849번은 단독으로 격리 치료가 어려운 723번 확진자를 돌보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제주시내 한 병원에서 동반 입원을 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쯤 퇴원을 앞둔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723번은 음성으로 확인돼 현재 다른 가족이 돌보고 있습니다.

제주 850번 확진자는 업무를 위해 지난 7일 수도권에서 제주로 왔고, 지난 12일부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851번과 852번은 850번과 지난 8일 만난 접촉자입니다.

853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1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854번 확진자는 현재 감염경로를 알 수 었는 깜깜이 확진자입니다. 5월 들어 깜깜이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함덕고등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교생 실습생의 확진판정을 받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75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오늘 밤부터 나올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이번 주말을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특별 합동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