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한 숙박업소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4일) 낮 12시8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40대 남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업주는 A씨와 B씨가 퇴실 시간이 지났음에도 방에서 나오지 않자 객실 안을 확인한 결과, A씨와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숨진 A씨에게서는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객실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 확인됐습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B씨는 지난 22일 제주도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