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60대男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올해 5번째

제주시에서 올해 도내 5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농민 63살 A씨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제주시 애월읍 밭에서 작업을 하다가 지난 2일부터 발열, 오한, 근육통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지난 12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SFTS는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고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는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더욱이 감염자 가운데 50대 이상 농·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SFTS 예방법은 야외 작업 및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작업 후 바로 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