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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곶자왈 실태조사 결과 부실…개발위협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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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18 14:41 조회2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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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비포함지역 사진.

제주지역 환경단체로 구성된 곶자왈포럼은 오늘(18일) 성명을 내고 "제주 곶자왈 실태조사 결과가 매우 부실하다"며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전면 수용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도는 2015년부터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에 따른 결과물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곶자왈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 곶자왈 보전에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면서 "실태조사 결과는 기존 곶자왈 정책을 답습, 진일보한 곶자왈 보전방안은 제시되지 못하고 오히려 여러 문제점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곶자왈 지대에 포함된 도유지와 국유지 곶자왈 중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이 보호지역에서 제외됐다"며 "실태조사는 곶자왈의 보전가치를 생태적 가치에 중심을 두고 지질적 가치, 역사문화적 가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제출한 내용대로 결과가 나오면 곶자왈은 여전히 개발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실태조사 결과에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반영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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