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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마린파크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 수족관서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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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19 12:01 조회3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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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해수부·제주도정 아무런 조치 없어"

제주지역의 돌고래 체험센터인 마린파크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돌고래 '화순이'가 최근 폐사한 것과 관련해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오늘(19일) 성명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마린파크의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가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돌고래 체험에 이용되다 얼마 전 좁은 콘크리트 수조에서 싸늘히 식어버렸다"며 "또 다시 예견된 돌고래의 죽음이 반복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마린파크에서는 지난해 8월 '안덕이', 9월 '달콩이'에 이어 지난 3월 '낙원이', 이달 화순이까지 1년간 돌고래 4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4개월간 화순이의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해상 임시 가두리 마련과 화순이 구조를 제주도에 요청했으나, 제주도청은 절박한 구조 요구를 무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역시 시민사회의 구조요청을 외면했다는 점에서 돌고래를 죽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정부는 전국 여섯 군데 시설에 남은 23마리 돌고래와 벨루가를 즉각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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