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에 제주 방역당국 병상 확보 총력…생활치료센터 2곳 추가 확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주도 방역당국이 입원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확진자 격리 입원 병상으로 서귀포의료원 39병상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의료원 39병상이 추가되면서 제주지역 입원 병상은 제주대병원 68개, 서귀포의료원 106개, 제주의료원 109개 등 모두 283병상으로 운영됩니다.

또 제주도는 생활치료센터 2곳의 추가 개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주 내에 350병상 규모의 제3생활치료센터 1곳을 개소할 계획입니다.

제3생활치료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135병상을 보유한 제1생활치료센터와 함께 485병상이 확보됩니다.

이와 함께 이달 말 이전에 160병상 규모의 제4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번 주말부터 제주지역은 전담병원 283병상, 제1생활치료센터 135병상, 제3생활치료센터 350병상 등 모두 768병상이 운영됩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768병상이 확보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격리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