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시 병원서 집단감염, 어제 52명 ‘확진’...백신 접종 70대 숨져

제주시내 모 병원에서 추가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어제(20일)도 확진자가 50명을 넘겼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확진된 2296번의 같은 병원에 있었던 9명이 추가 확진된 만큼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을 ‘제주시 병원’ 사례로 분류했습니다.

현재 10명이 머물렀던 2개 병동에 입원한 환자 81명은 코흐트 격리 조치됐습니다.

어제 제주지역은 3천600여건의 검사 결과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11명은 도내 10개 학교 학생과 교직원입니다.

또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6명이며, 이로써 노래연습장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 12일 아스트라제네카를 2차 접종했던 70대 A씨가 어제 사망했습니다.

기저질환을 보유했던 A씨는 접종 7일 후인 19일부터 구토와 복통 등을 호소하다가 어제 숨졌습니다.

이로써 제주지역 백신 사망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고, 이 중 8명은 백신 관련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