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오마이스'에 오후 항공편 줄줄이 결항

사진=연합뉴스

태풍 '오마이스'가 오늘(23일)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후 제주공항에서 운영 예정이었던 항공편 28편이 결항 조치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오늘 오후5시 10분 울산에서 제주로 향하는 에어부산 항공기의 결항을 시작으로 제주 출발 14편, 도착 14편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 발효 중인 기상특보는 없으며 운항도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오후에는 결항하는 항공편이 줄줄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오후6시쯤 제주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태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