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사탕수수 종이와 콩기름 잉크로 만든 친환경 홍보물 제작·배포

제주관광공사가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혼저옵서' 제작에 친환경 인쇄를 도입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늘(30일) 친환경으로 인쇄한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혼저옵서'를 9월 1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혼저옵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발행하는 공식 홍보물로, 제주관광지도와 포켓북 등 2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최근 3년간 지도 125만부, 포켓북 23만부가 발행됐으며, 국내·외 박람회와 관광안내소, 해외 홍보사무소, 관광사업체 등을 통해 5개 국어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작·배포되는 홍보물은 일반 종이에 쓰이는 목재 펄프를 사용하지 않고 사탕수수 농업 부산물을 100% 재활용해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입니다. 또 석유화학 제품으로 표백을 하지 않아 매립을 하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 생분해됩니다.

인쇄물에 사용된 잉크 역시 친환경 인쇄에 주로 사용되는 콩기름 잉크를 적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량을 최소화했습니다. 또 종이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물 표지에 코팅 처리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테마지도, 테마형 소책자 등 공사가 향후 제작 예정인 홍보물에도 친환경 인쇄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지구환경 보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