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투명과 색소 페트병 분리 배출해 주세요”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제주시가 다음달(9월) 1일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시범운영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음료와 생수 무색페트병을 타 플라스틱과 구분해 별도 배출하는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시범사업’을 시행해 왔습니다.

제주시는 지난 3월부터 공동주택과 재활용도움센터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추진해 왔습니다.

시는 오는 12월 25일부터 일반클린하우스를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이 의무로 시행될 예정인 만큼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시범운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은 재활용하면 의료와 가방 등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고품질 재활용품이지만, 혼합 배출하면 일반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할 수 없다”면서 “페트병을 배출시 내용물을 비우고 레벨은 떼며, 찌그려 뜨려 뚜껑을 닫아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