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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강풍·폭우 동반한 태풍 '찬투' 북상에 제주서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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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14 11:31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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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 곳곳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14일) 오전 제주 곳곳에서 초속 16m 이상의 강한 바람과 시간당 20㎜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오늘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동남동진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태풍은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26㎞(초속 35m), 강도 강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16일 상하이 동북동쪽 약 100㎞ 해상과 17일 오전 3시 제주 서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을 지나 18일 오전 3시 독도 동남동쪽 약 22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 최근접 일시는 제주시지역은 17일 오전 7시, 서귀포시지역은 17일 오전 6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4일 오전 서귀포시 법환동 수모루사거리 인근에서 침수된 차량에서 소방대원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에서는 도로가 잠기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3일 자정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제주도내 누적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윗세오름 391.5㎜, 진달래밭 372㎜, 성판악 346.5㎜의 폭우가 쏟아졌고, 제주시 79.8㎜ 서귀포시 238㎜, 표선면 162㎜의 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도 침수 피해 등 신고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8시58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수모루사거리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과 운전자 1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경찰에 안전하게 인계했습니다.

앞서 오전 8시42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한 가정집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오전 2시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의 신호등이 심하게 흔들려 소방당국에서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강풍·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에서는 이날도 운항에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어제 저녁 일부 항공편이 결항했습니다.

14일 오전 서귀포시 법환동 법환포구에서 해양경찰관이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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