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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지역 학교전담경찰관(SP0) 정원 미달…배치 비율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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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27 14:03 조회3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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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난 2012년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도입했지만, 시행 10년이 지나도록 제주지역에서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학교전담경찰관(SPO·School Police Officer) 배치 현황 자료를 보면 제주지역은 정원 대비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비율이 66.7%로 전국 평균인 90.9%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역은 18명 정원에 현원 12명으로 6명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입니다.

정원 대비 현재 인력 비율을 보면 제주가 66.7%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대전 75%, 대구 77.6%, 경남 79.5%, 충남 81.8%, 세종 85.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정원을 충족한 곳은 서울과 전북 단 2곳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전담 인력이 정원에도 못 미치는 탓에 '학교전담경찰관' 1명이 담당해야 할 학교와 학생수가 늘어나면서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학교전담경찰관 1인이 담당하게 되는 학교와 학생의 수가 많아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학교전담경찰관 정원 확보를 위해 교육부와 경찰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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