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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코로나로 폐쇄됐던 제주시 탑동광장 10월 5일부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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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30 10:54 조회2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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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됐던 제주시 탑동광장과 테마거리가 오는 10월 5일부터 전면 개방됩니다.

제주시는 오늘(30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탑동광장과 테마거리 시설 폐쇄 행정명령을 해제 고시해 내달 5일 오후 6시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탑동광장에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왔습니다.

앞서 제주시는 탑동광장 내 운동시설 폐쇄, 야간 집중 계도 활동 전개, 음주·취식 방지용 분리 시설물 설치, 오후 10시 이후 탑동광장 내 가로등 전면 소등 등 다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야외 탑동광장과 테마거리 이용객과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고, 음주·취식행위와 관련된 방역 수칙 위반사례 또한 끊임없이 발생해왔습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6월 30일부터 탑동광장과 테마거리(산책로) 1.38㎞에 대한 시설 폐쇄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제주시는 탑동광장 1만2430㎡와 테마거리 1.38㎞ 구간에 1.5m 높이의 쇠기둥을 박고, 그 위에 그물망을 설치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탑동광장이 폐쇄됐음에도 광장 안에 출입해 음주와 취식을 한 행정명령 위반 사례만 63건에 달합니다. 제주시는 위반행위 63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나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을 하지 않고, 현장 계도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는 등 야외에서 야간 음주·취식 행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확진자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인근 상권 침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탑동광장 시설 개방을 결정했습니다.

제주시는 이와 별도로 10월 한 달간 계도 인력 18명을 상시 배치해 주·야간 계도 활동을 펼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김형태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의 공간인 탑동광장을 되돌려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음주·취식행위를 자제하고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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