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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봉려관 스님, 유치원·중등학교 설립 등 교육사업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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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16 15:48 조회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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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 중흥조 봉려관 스님이 1930년 교육사업에 매진했다는 사실이 당시 언론기사를 통해 새롭게 조명됐습니다.

사단법인 봉려관불교문화연구원이 주최한 학술 세미나에서 이성수 불교신문 기자는 ‘근대제주불교와 봉려관 연구를 일제 강점기 언론보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매일신보와 동아일보 등의 기사에 따르면 1930년대 제주불교협회는 봉려관 스님 등의 제안으로 불교유치원을 창설합니다.

[이성수/불교신문 기자]

“제주불교계와 (봉려관)스님이 불교유치원을 그 당시에 개설을 추진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또 스님은 1930년 중반에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상급학교로 진학 하지 못한 고충을 안타깝게 여겨, 중등학교까지 설립하는 등 제주불자들의 원력을 모아 교육사업에 매진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봉려관 스님이 교육, 여성인권, 사회복지 등 활발한 사회활동 사실들이 밝혀진 만큼 불교인으로만 한정짓지 말고 근대 제주와 한국사회 기여했던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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