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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한국관광공사 선정 제주지역 비대면 관광지 10곳 모두 장애인 접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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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9 16:02 조회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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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주출입구 접근로 유효폭 확보가 적합한 예와 미흡한 예를 비교해보면 적합한 예의 경우 접근로 유효폭이 1.2m 이상으로 이동에 불편함이 없으나 미흡한 예의 경우 유효폭이 1.2m 이하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당사자가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공.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제주지역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곳 모두 장애인의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오늘(19일) 지난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관광지 10곳에 대한 접근성을 모니터링 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은 주출입구 접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매표소, 비치용품, 보행로, 장애인화장실 6개 영역에 대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기준한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주출입구 접근로부터 장애인당사자가 이용하기 어려웠고, 특히 점자블록이 설치된 관광지는 10곳 중 1곳,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은 2곳, 장애인 화장실은 1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행로 역시 10곳 모두 접근이 어려웠으며, 특히 기울기 확보의 경우 10곳 모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희순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이번 결과를 한국관광공사와 제주도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접근 가능한 관광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제주지역 비대면 관광지는 ▲서건도 ▲거문오름 ▲휴림 ▲물영아리오름 ▲고살리숲길 ▲산풍리 밭다길 ▲북촌리 4·3길 ▲천아숲길 천아계곡 ▲무릉자전거도로 ▲정물오름 등 10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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