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 어제 확진자 5천명 근접...하루새 1천명 늘어

제주보건소로 향하는 대도로변에 도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서 있다.

어제(9일) 제주지역에 5천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그제(8일) 7천717명이 PCR검사 결과 어제 4천9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전인 3천858명보다 1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자 중 3명이 사망한 가운데 87살 A씨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95살 B씨는 8일 사망 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89살 C씨는 6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 사망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3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그제 6명이던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7명이 늘며 13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제 PCR 검사수가 7천7백여명을 기록한데 이어 어제는 8천400여명으로 폭발, 내일 0시 기준 확진자는 5천명은 가볍게 넘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