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술 취해 숙박업소에 불 지른 40대 남성 검거

제주시의 한 숙박업소 객실에서 술에 취해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오늘(25일) 오전 4시18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숙박업소 객실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이 직접 119에 불이 났다고 신고했으며, 호텔 비상벨 소리를 들은 숙박업소 관계자가 소화기로 불을 껐습니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객실 침대와 벽면 등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