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 테트라포드서 떨어진 60대 관광객 숨져

제주시 한림항 방파제에서 60대 여성 관광객이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7시49분쯤 7시45분쯤 제주시 한림항 방파제에서 산책을 하던 관광객 62살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인근 방파제를 수색한 결과 이날 오후 8시22분쯤 주변 방파제 테트라포드 5m 아래로 추락한 A씨를 발견했습니다.

해경과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주변 CCTV 영상과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