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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서 코만 내놓고 생매장 된 반려견 사건 피의자 2명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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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22 17:46 조회4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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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에서 살아있는 강아지가 파묻힌 채 발견된 모습. 중고물품거래앱 캡쳐.
지난 19일 오전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에서 살아있는 강아지가 파묻힌 채 발견된 모습. 중고물품거래앱 캡쳐.

제주에서 산 채로 땅에 묻혀 학대를 당한 반려견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명이 자수한 가운데 1명은 견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에서 반려견을 땅에 묻은 혐의로 피의자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피의자 2명은 어제(21일) 경찰에 자수했으며, 1명은 해당 반려견의 주인이었습니다.

경찰은 반려견의 등록 칩을 통해 견주를 찾았고, 경찰 조사에서 견주는 "반려견을 며칠 전에 잃어버렸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파악한 내용과 피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반려견을 발견해 신고한 A씨는 한 중고물품거래앱 게시글을 통해 "아는 분께서 발견하고 개를 바로 구조했고, 저는 경찰에 신고했다"며 "구조 당시 개는 몸이 매우 말라 있었고, 벌벌 떨며 뭘 먹지도 못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해당 반려견은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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