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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열대거세미나방 국내 첫 발견…제주도, 신속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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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19 14:46 조회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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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거세미나방 유충.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오늘(19일)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래해충 ‘열대거세미나방’ 유입이 확인됨에 따라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습니다.

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멸강나방 등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며 옥수수, 기장 등 벼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힙니다.

올해는 지난 17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일대에서‘열대거세미나방’성충이 발견됐으며, 지난해에는 4월 24일, 2020년에는 5월 7일 처음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Spodoptera frugiperda)은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된 수컷이며, 발육 단계로 미뤄 지난 5월 14일 이후 중국에서 국내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평년보다 첫 발견이 늦었으나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중국 운남성 등의 병해충 발생현황을 보면 올해 국내로 날아올 비래해충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열대거세미나방을 비롯한 비래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요구됩니다.

이에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비래해충 대규모 발생 시 빠른 방제를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km 이내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옥수수 재배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확대할 예정정입니다.

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비래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자료 배포와 휴대전화 문자발송 등을 통해 예방과 방제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용우 농업연구사는 "대거세미나방을 발견한 경우 농업재해대응팀 또는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예찰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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