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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도, 20ha 규모 국산밀 생산단지 조성사업 추진…65t 수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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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6-03 14:58 조회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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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등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제주에 국산밀 생산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 서부지역에 약 20ha의 고품질 국산밀 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밀 소비량은 국민 1인당 연간 33kg으로 59kg인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나 대부분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수입하며 국산밀 자급률은 0.8%로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만큼 기후변화, 유가상승, 국제사태 등으로 국제 밀 가격이 불안정하면 국내 가격 방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총 사업비 7억5천500만원 들여 ‘국산밀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고품질 국산밀 생산체계 확립을 위한 대규모 생산기반을 조성해 원료곡 안정 재배를 통한 차별화된 국산밀 가공품 생산 소비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올해 2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한림읍 등 서부지역 약 20ha의 면적에서 65t톤의 국산밀 수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상철 농촌지도사는 “국산밀 가격이 수입산에 비해 높지만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국산밀 재배농가들의 사기진작과 국산밀 자급률 향상에 더 많은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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