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여름철 해수욕장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환경 조성 및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해수욕장 개장 2달간 인명구조 205명, 병원이송 72명, 현장응급처치 2천463명, 미아찾기 52명, 기타 안전조치 4천569건을 처리하는 등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18일부터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해수욕장이 폐장되었음에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지속 운영하여 코로나19 확산예방과 해수욕장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제주소방본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2일간 이호, 삼양, 중문, 표선, 곽지, 협재, 금능, 화순, 함덕, 김녕, 월정, 신양 등 12개 지정해수욕장에 119팀장 36명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119팀장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대원들로 선발되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수상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지휘감독 ‧ 조정 ‧ 통제 업무 등을 수행합니다.

또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수변안전요원을 지정 해수욕장별 1일 2개조로 배치해 119팀장의 업무를 보조하고 해수욕장 주변 순찰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지원합니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를 최소화 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업 등 선제적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