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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한림항 화재 어선 인양 작업 지연…부상 외국인 선원 치료 중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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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13 14:11 조회3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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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제주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와 관련해, 최초 발화 어선에 대한 인양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시는 오늘(13일) 오전부터 한림항 화재 어선 3척 중 최초 화재 선박인 한림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에 대한 인양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어제(12일) 오전 8시 30분부터 A호 인양을 시작했으나, 해경과 제주시는 10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즘 선체가 심하게 파손돼 온전히 인양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해 인양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A호는 대부분 불에 타 배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상태며, 선미 일부분만 수면 위로 드러난 상황입니다.

제주시와 해경은 와이어로 선체를 연결하는 대신 천 소재인 슬링바(Sling Bar)로 A호 선체를 감싸 인양키로 했습니다.

제주시와 해경은 다른 지역에서 벨트를 수급받는 오후 3시쯤 다시 인양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연결 작업이 끝나면 선미와 선수를 수면 2m가량 끌어올리게 되며, 이때 수색과 감식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 선원 1명이 처음 불이 났던 선체 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와이어에 결박된 선체 안전성을 확보한 뒤 실종자 수색을 우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12일) 오전 최초 발화 선박 인양 준비 작업 중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습니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30분쯤 A호 화재로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인도네시아인 선원이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실종 2명, 중상 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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