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부적절한 댓글은 일괄삭제합니다. 최근 부적절한 댓글이 늘어 당분간 댓글 기능을 차단하오니 양해바랍니다.   

제주뉴스

제주지역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줄어…道 보건환경연구원 분석결과 35% 이상 감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18 14:13 조회430회 댓글0건

본문

제주시 연동 제주특별자치도청 2청사에 옥상에 설치된 대기환경측정망 모습.
제주시 연동 제주특별자치도청 2청사에 옥상에 설치된 대기환경측정망 모습.

제주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오염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995년부터 2021년까지 26년간 제주지역 미세먼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10) 오염도는 연 평균 최고농도 대비 35%, 초미세먼지(PM-2.5)는 39% 감소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미세먼지(PM-10)가 최초로 측정된 1995년에 39㎍/㎥로 조사된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해 20̀06년 49㎍/㎥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인 뒤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21년 32㎍/㎥로 최고농도 대비 약 3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초미세먼지(PM-2.5)는 처음으로 측정을 시작한 20̀15년에 23㎍/㎥로 가장 높았으며, 점차 감소해  2021년 14㎍/㎥로 최고농도 대비 약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미세먼지의 경우 제주시는 1995년 최초 측정 당시 39㎍/㎥를 기록했으나, 2021년 33㎍/㎥으로 감소했고, 서귀포시는 2022년 최초 측정 당시 38㎍/㎥를 보였으나  2021년 31㎍/㎥으로 감소했습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제주시는 2015년 최초측정 시 24㎍/㎥의 농도였으며, 2021년 14㎍/㎥으로 감소했고, 서귀포시는 2015년 최초측정 시 19㎍/㎥에서 지난해 13㎍/㎥으로 줄었습니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의 감소원인은 팬데믹, 기후변화, ‘탄소 없는 섬’ 정책 추진 효과 등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게 대기질을 지속 모니터링해 대기오염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기환경측정망 11개 지점을 통해 대기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측정결과는 실시간 공개해 대기오염경보 및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