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인공지능 기반 제주형 통합차량정보시스템 구축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제주형 통합차량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올해 11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제주형 통합차량정보시스템은 도내 기관별‧시스템별로 관리되는 차량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자치경찰단 플랫폼으로 단일화하는 통합·관리체계입니다.

제주형 통합차량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2022~2023년 지자체 ITS 고도화 구축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각 부서에서 운영하는 주행차량자동인식장치(AVI), 신호·과속 단속,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불법주정차 및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단속장비 등을 통해 수집된 차량정보를 통합·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자치경찰단은 제주형 통합차량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되는 차량정보를 교통관리·범죄대응·인프라 관리에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각종 현장시설물로부터 수집된 차량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주요 도로 교통류 관리 및 소통 정보를 제공하고, 도내 교통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또 실시간 차량정보 데이터 수집을 일원화해 각종 범죄차량 위치 추적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분산 운영되는 여러 다른 기종의 현장 시설물 정보를 공유해 인프라 확장 시 중복 투자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형청도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앞으로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