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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사막의 아랍대사들,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서 ‘멍 때리기’...녹색성장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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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16 16:53 조회4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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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서 주한 아랍대사들과 제주도정 간 환담이 이뤄지며 앞으로 교류 협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제(15일) 제주포럼이 진행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내 조직위원장 접견실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12명의 주한 아랍대사들이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는 아랍대사 라운드 테이블 참석자 제주를 처음 방문한 샤픽 라샤디 모로코대사,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아랍에미리트(UAE)대사, 칼레드 압델 라만 이집트대사, 앙투안 아잠 레바논대사, 자카리야 하미드 힐랄 알사아디 오만대사, 사미 M. 알사드한 사우디대사, 칼리드 이브라힘 알 하마르 카타르대사, 모하메드 벤사브리 알제리대사, 아살 앗탈 요르단대사, 데야브 파르한 알 라시디 쿠웨이트대사, 타에어 압둘라만 타베트 이라크대사대리, 페데리꼬 알베르또 꾸에요 까밀로 도미니카공화국대사 등이 함께했습니다.

각국 대사들은 관광, 문화, 기후위기 대응 등 제주와 아랍 간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제시하며, 양측의 상생을 위한 건설적인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샤픽 라샤디 모로코 대사는 “아름다운 자연만큼 잠재력이 크고 혁신 가능성을 품고 있는 제주포럼에서 역사, 문화, 방언 등 다양한 석학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혁신적인 선도 모델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페데리꼬 알베르또 꾸에요 까밀로 도미니카 대사와 자카리야 하미드 힐랄 알사아디 오만대사는 “제주도에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해외관광객 유치 경험을 비롯해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관광정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칼레드 압델 라만 이집트 대사는 “샤름 엘-세이크를 포함한 남부시나이주와 제주도의 교류를 희망한다”면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정책과 관광 등의 협력을 통해 진척을 이루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각국의 교류 제안에 화답하며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에서 세계가 찾는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제주-아랍 교류 확대를 통해 아랍권과 제주,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아랍대사 라운드 테이블은 ‘향후 10년을 향한 한국과 아랍 간의 전략적 협력’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희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가 최근 국제정세 변화가 중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칼레드 압델 라만 주한 이집트대사가 중동 국가의 외교정책 상의 변화 조짐을, 홍영기 전 주 쿠웨이트 대사와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가 미래의 한국과 아랍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발제했습니다.

다음날 이들은 서귀포 치유의 숲 등 제주 웰니스 관광지를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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