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4·3 내용 서술 환영"

2023년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서 4·3관련 내용이 서술된 것과 관련해 4·3평화재단이 환영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늘(5일) 논평을 내고 "2023년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에 처음으로 4·3관련 내용이 서술된다"며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4·3관련 서술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제주도교육청이 마련한 ‘4·3집필기준'에 따라 2020년 중·고등학교 한국사 및 역사교과서에 수록된 이후, 이를 초등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4·3역사 바로 알리기와 4·3의 전국화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바른 4·3교육을 위한 제주도교육청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아직 수록되지 않은 교과서에도 4·3이 수록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교육청과 협력사업으로 진행해 온 전국교원4‧3직무연수의 꾸준한 실천은 물론, 청소년 및 국내외 대학생, 시민 대상의 4·3교육을 내실화하여 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