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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1천억원 혈세 투입된 ‘버스 준공영제’...업체 반발로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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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11 14:29 조회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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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사진 연합뉴스

제주지역 버스업체들이 제주도의 버스 준공영제 용역 결과에 따른 노선 감축안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늘(11일) 제주도에 따르면 1천억원이 혈세가 낭비되는 지적에 따른 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한 용역 결과에 대한 권역별 공청회가 버스업체 반발로 일시 중단됐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일부 버스업체에서 노선 통합과 폐합에 반발하고 있어 충분한 대화를 위해 권역별 공청회를 잠시 중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6차례에 걸쳐 권역별 공청회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준공영와 공영제의 총노선 수는 219개, 운행 횟수는 1일 6천926회, 투입된 버스는 794대(추자도·우도 마을버스 제외)입니다.

보고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간선·지선 노선 중복도 70% 이상, 대체 노선 10개 이상, 환승 통행량 10% 이상 노선을 통폐합하거나 운행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분석 결과 동부권의 번영로와 서부권의 평화로 등의 노선에 이용자가 집중되고 노선이 중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서귀포시 지선과 읍면 지선, 관광순환버스, 심야버스 등에는 1회 평균 이용객이 10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버스 1대당 인구수는 81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경로우대 등 무임승차 비율도 28.2%에 달했다.

특히 제주지역은 연료비와 버스회사 임원들의 인건비, 차량보험료가 서울 등에 비해 많은 편이며, 버스 보유대수당 재정지원금도 1억1천5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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