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일본 방문 오영훈 지사...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논의하나

오영훈 제주지사가 오는 22일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열리는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해 논의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일해협 연안 8개 시도현 시장과 지사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녹색성장에 대해 주제 발표합니다.

앞서 오 지사는 지난달(9월)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제주와 부산, 울산, 경남, 전남 등 한일해협 5개 시도 실무협의체가 구성됐는데 제주가 적극 나서 정부의 역할 등을 촉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올해 30회를 맞은 지사회의에는 제주, 부산, 전남, 경남과 일본 4개현의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야마구치 시장과 지사 등이 참석합니다.

또 오 지사는 지사회의 이후 23일에는 도쿄에서 관동 재일제주인 공헌자의 밤 행사에도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