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부적절한 댓글은 일괄삭제합니다. 최근 부적절한 댓글이 늘어 당분간 댓글 기능을 차단하오니 양해바랍니다.   

제주뉴스

제주 4·3유적지 모금함서 현금 90만원 훔친 20대 입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19 16:09 조회424회 댓글0건

본문

불전함의 돈을 훔치기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사찰을 찾은 A씨가 CCTV에 찍힌 모습. 서귀포경찰서 제공.
불전함의 돈을 훔치기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사찰을 찾은 A씨가 CCTV에 찍힌 모습. 서귀포경찰서 제공.

제주4·3 유적지의 모금함에서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상습 절도·강도죄 등의 가중처벌)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섯알오름 4·3유적지 설치된 모금함을 파손하고, 그 안에 있던 현금 9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씨는 어제(18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사찰 불전함에 있던 현금 5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섯알오름 인근에 CCTV가 없어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다 사찰 불전함 절도사건이 발생하자 CCTV 등을 통해 A씨의 모습을 확인, 어제 오후 2시40분쯤 대정읍의 한 도로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모금함에서 훔친 90만원을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귀포시 대정읍 섯알오름 학살터는 제주4·3 유적지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계엄군이 법적 절차 없이 예비검속자 344명 중 252명을 집단 학살한 후 암매장 당한 곳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