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포럼, 제주신화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장삭 전시회 개최

대상작 '영등할망 신화'. 제주문화포럼 제공.

제주문화포럼은 '제주어와 함께하는 제주신화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오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개최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제주문화포럼은 앞서 9월 1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제주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22 제주어와 함께하는 제주신화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열고 작품을 접수했습니다.

심사 결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4학년 김려원 양의 '영등할망 신화'가 대상인 제주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대상작 '영등할망 신화'는 씨앗을 나누는 영등할망의 손을 창의적으로 크게 하석해 우화적 느낌과 재미를 주어 심사위원들이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예년에 비해 출품작이 적어 아쉬웠지만, 신화그림을 그리고 제주어를 쓰면서 제주 문화를 이해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크게 향상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심사평을 밝혔습니다.

수상작 시상식과 전시회 오프닝은 다음달 5일 오후 3시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개최됩니다. 시상식에 앞서 오프닝 공연으로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의 중창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