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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해안서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는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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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31 17:33 조회4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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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 가장 많이 버려진 쓰레기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여섯 차례 걸쳐 '제주줍깅' 캠페인을 진행해 결과 해안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캠페인과 병행해 제주시 조천읍 북촌해변, 제주시 구좌읍 김녕성세기해변, 한경면 수월봉해변,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 해변, 색달동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진행됐으며, 4천391개  303.8kg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수거된 쓰레기 4천391개 가운데 가장 많은 891개가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빠르게 미세플라스틱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이자 그만큼 미세플라스틱으로 해안과 바다가 오염되고 있음을 극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많이 발견된 해안쓰레기는 429개가 수거된 담배꽁초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압도적으로 많은 양이 수거되며 담배꽁초 투기 문제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양이 해안에서 발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함께 밧줄 328개, 각종 비닐류 292개, 플라스틱 병뚜껑 251개도 발견됐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육상에서의 쓰레기 투기 근절을 위한 계도와 단속, 교육, 홍보 강화와 함께 어선에 대한 정책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수중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어구의 사용을 강화하기 위한 어구의 재질 제한, 페트병·캔류 등의 수거 보상, 해양보호구역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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