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다중운집거리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긴급안전점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이태원 참사 발생 등에 따라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대학로 등 다중운집거리와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점검 대상은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 일대 다중이용업소 88개소와 연면적 1천㎡이상 다중이용업소, 중대형판매시설, 청소년이용시설, 영화관 등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69개소 등 157개소입니다.  

주요점검 내용은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잠그는 행위, 소방시설의 전원 또는 밸브를 차단하는 행위, 고장 방치 등 소방법령 위반 행위를 중점 점검하며 위법사항 적발 시에는 관련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계획입니다.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서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사전예고 없는 불시 조사를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관계인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병행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고취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또 소방안전본부는 다중 운집거리 ‧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상황 관리를 통하여 출동 대응태세를 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다중운집거리 ‧ 지역과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