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교통관리 대책 추진

제주경찰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7일 시행됨에 따라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도내 2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인원은 6천756명입니다.

경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20개 시험장과 주변 교차로 등에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주민봉사대 등 539명을 배치해 수험생들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시험장으로 이어지는 주요 목지점 34개소에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싸이카) 44대, ‘무료수송’ 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는 모범운전자 택시 97대 등 모두 115대를 배치해 수험생들의 수송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진행되는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인근에서 긴급차량 싸이렌이나 차량 경적, 대형화물차량 굉음 유발 행위 등을 원천 차단할 예정입니다.

오승익 제주경찰청 안전계장은 "도민들께서도 시험장 입구 등에 응원을 위해 많은 인원이 몰리다 보면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접근을 자제해 주시고, 경찰 통제에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