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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도의회, 가시천 원형 파괴하는 하천 정비사업 부동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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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1-14 13:38 조회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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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가시천. 제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서귀포시 가시천. 제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서귀포시 가시천 하천정비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제출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고 것과 관련해,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성명을 내고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14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는 가시천 하천정비사업이 친환경적 하천정비계획이 아닐뿐더러 주민들에게 설명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며 동의안 처리를 보류했다"며 "제주도의회는 가시천의 원형 파괴하는 하천 정비사업 부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가시천은 2000년 이후 이미 11차례나 하천정비가 이뤄졌던 하천으로, 또다시 같은 구간에 중복적인 하천 정비사업을 하는 것은 매우 과도한 조치"라며 "수해예방의 여러 가지 대책 중에 유독 하천정비 공사만이 유일한 대안처럼 고집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예방책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근본적인 침수피해 해결을 위한 수해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것이지 무리하게 하천을 파괴하는 일이 아니"라며 "제주도의회는 가시천 하천정비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을 즉각 부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 역시 가시천 정비사업을 중단하고 근본적인 재해예방대책을 새롭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본적인 침수피해 방지와 재해예방 정책으로 제주 하천의 환경적 가치를 살릴 수 있게 정책 방향이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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