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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관광공사, 제주 한주살이 프로그램 운영…"머물며 경험하는 진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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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1-17 13:10 조회4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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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일주일만 살아볼까? 제주 마을에 머무르며 진짜 제주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추진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도외 거주자 중 제주살이를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제주 한주살이 프로그램’을 일주일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진행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제주 읍·면지역에서 제주살이를 하기 위해선 제주 이주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제주에서 살아보기를 꿈꿨거나, 색다른 제주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을에 머물며 일상을 경험하는 제주 한주 살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제주 읍·면 마을에서의 거주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제주살이 능력고사 프로젝트를 기획한 도내 스타트업 ‘랄라고고’와 함께 기획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집을 진행한 결과, 홍보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70여 명이 몰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었습니다.170명 이상의 신청자 중 사연 공모를 통해서 모두 11명이 선발됐습니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마을인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세화 밖거리에 머무르면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SNS를 통해 마을살이 정보를 주민들로부터 제공받아 미션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한편, 지역농가 일손돕기 등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매일 수행해야 하는 미션들은 대부분 마을에 거주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구성됐다. 동네 미용실에서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오일장에서 장보기, 해녀 잠수복집 등 오래된 가게의 간판을 찍고 주민 인터뷰 진행하기, 이웃주민과 식사하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다랑쉬오름으로 소풍 가기, 해녀 삼춘 물마중 가기, 이주 청년과의 티타임 등의 이벤트도 진행, 다양한 경험을 가득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한주살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마을에 애정을 갖고 지역주민과 유대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나아가 마을과 교류하는 관계인구가 증가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카름스테이 모델이 체류형 마을관광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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