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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모저모] 수험표 전달·수험생 이송…제주경찰, 수능 수송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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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1-17 13:11 조회4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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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제공.
제주경찰청 제공.

입실시간에 쫓긴 제주지역 일부 수험생과 수험표를 집에 놓고 온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을 치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오늘(17일) 오전 도내 수험생을 순찰용 오토바이와 순찰차 등으로 시험장까지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7시55분쯤 제주고등학교에 도착한 한 수험생은 자신이 고사장을 잘못 찾아온 것을 알고 안절부절 못했습니다. 이를 발견한 경찰은 순찰차를 이용해 수험생을 제주고에서 고사장인 제주일고로 이송했습니다.

또 8시8분쯤에는 차량 내부에 시험에 필요한 시계 등 준비물을 두고 갔다는 수험생 가족의 사연을 받고 수험생에게 직접 연락해 준비물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시험장을 잘못 찾거나 수험표를 놔두고 온 수험생 등을 상대로 순찰차와 모범운전자 택시 등으로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수송을 하는 등 모두 30건의 교통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도내 20개 시험장과 주요 혼잡교차로 등에 543명을 배치하고, 시험장과 시험장으로 이어지는 주요 교차로 34곳에는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싸이카) 42대, 모범운전자 택시 97대 등 모두 139대를 동원했습니다.

경찰은 또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진행되는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인근에서 긴급차량 싸이렌이나 차량 경적, 대형화물차량 굉음 유발 행위 등을 원천 차단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제주자치경찰단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해 수험장 인근과 주요 교차로 교통관리, 긴급수송 지원 등 특별 교통관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6분경에는 버스를 놓쳐 입실시간이 촉박한 수험생 2명이 도움을 요청하자 인근 도로에서 교통 관리 중이던 교통경찰관이 순찰차에 탑승시켜 사이렌을 울리면서 정체를 뚫고 달린 끝에 입실시간을 10분 남겨두고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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