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부적절한 댓글은 일괄삭제합니다. 최근 부적절한 댓글이 늘어 당분간 댓글 기능을 차단하오니 양해바랍니다.   

제주뉴스

제주서 취객 돕는 척 '부축빼기'한 50대…가방엔 2천만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26 14:28 조회473회 댓글0건

본문

취객들을 부축해주거나 깨우는 척 하며 금품을 훔치는 이른바 ‘부축빼기' 범행을 저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밤 제주시 서광로의 한 제과점 앞에서 술에 취해 길가에 앉아 있는 피해자 B씨를 부축해주는 척하면서 현금 2000여 만원과 손지갑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주시지역을 배회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가 술에 취해 길가에 앉아 졸고 있는 B씨의 가방 지퍼 사이로 현금이 있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훔친 돈으로 귀금속, 명품 가방을 구입하고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 주변 방범용 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지난24일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회식으로 술을 마시게 되면 택시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해 달라"며 "도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강·절도 범행 발생 초기 범인을 신속히 검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