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년 특별사면에 강정마을 배제...제주도 “명예 회복 지속 추진”

오영훈 지사 강정마을 방문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에서 가정마을 주민에 대한 사면복권 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7일) 국무회의에서 모두 1천373명의 신년 특사 대상자를 확정 발표했으나 강정마을 주민 29명에 대한 사면 복권자는 없었습니다.

제주도와 강정마을회는 지난 5일 오영훈 지사 명의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연말연시 특별사면·복권 건의문’을 정부 측에 전달했으며, 23일에는 오영훈 도지사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면담 시에 강정마을 주민들의 특별 사면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정부와 국회 등에 강정마을 주민 특별사면·복권을 건의했으며, 이를 통해 모두 41명이 특별사면과 복권이 이뤄졌습니다.